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2018년 (문단 편집) ==== vs BOS 홈 3연전 ==== 4/17 BOS 10 - 1 LAA (13승 4패) AL에서 가장 핫한 두 팀이 만났다. 그리고 에인절스는 자신들보다 1패를 덜 한 보스턴에게 처참히 털리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직전 경기가 취소되며 8일을 쉬고 등판하게 된 오타니는 1회부터 베츠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으며 출발하더니, 그 이닝에만 28구를 던지며 간신히 이닝을 끝냈고, 2회에도 연타를 맞으며 두 점을 더 내줬다.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나쁜 소식이 들렸다. 오타니의 오른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것. 2회 수비 도중 자신의 손가락을 신경쓰는 모습이 포착된 오타니는 결국 2회를 마치고 루크 바드로 교체됐다. 세 번째 등판, 두 번째 팀을 상대로 부상이 겹치며 최악의 하루가 됐다. 일단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는 크게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밝혔고, 다음 주 등판은 물론 주중 지명타자 출전도 할 수 있다고는 한다. 3회가 열릴 때 3점 차로만 뒤지고 있던 팀은, 바드가 3회초 2사 이후 투런홈런 두 개와 솔로홈런 하나를 내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바드는 4회에도 투아웃을 잡아 놓고 데버스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결국 파커와 교체됐다. 미주리의 혹한을 벗어나 따뜻한 곳으로 돌아온 팀의 방망이는 오히려 차갑게 식었다. 타선이 올린 점수는 5점을 내준 3회말 2사 1루에서 업튼과 푸홀스의 연속안타로 올린 한 점이 전부였다. 로스터에 딱히 롱릴리프가 없는 상황인 에인절스는 불펜투수를 다섯 명이나 올려 더 이상의 출혈을 막고 악몽 같은 경기를 끝냈다. 반면 보스턴은 점수차가 커지자 프라이스를 무리하지 않고 5이닝만에 내렸으며 브라이언 존슨과 마커스 월든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016년 MVP 경쟁자 트라웃과 베츠의 첫 경기 대결은 베츠의 완승으로 끝났다. 베츠는 1회, 3회, 8회에 솔로홈런 세 방을 날렸고 볼넷도 두 개 골라 전 타석 출루. 트라웃은 2타수 1단타에 볼넷 두 개를 골랐다. 한편 8회에는 선발 3루수로 출전한 코자트가 에인절스 이적 후 처음으로 본업인 유격수 수비를 봤다(선발 유격수 시몬스 대신 발부에나가 3루 대수비 투입). 또 이날 유일한 타점을 올렸던 푸홀스는 5회 2사 1루 1-2 카운트에서 몸쪽 깊은 공에 스트라이크 콜이 선언되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중계 카메라에 표시된 스트라이크존 상으로는 존 안으로 들어온 공이긴 했다). 4/18 BOS 9 - 0 LAA (13승 5패) 한파가 몰아치는 곳에 원정을 다녀온 팀의 방망이는 이날도 녹지 못했다. 동시에 선발진의 무게감이 충분치 않은 것도 다시 확인한 경기였다. 2차전에서도 팀은 보스턴 상대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영봉패했다. 1회초 2사 2루에서 스캑스가 좌타자 모어랜드에게 적시타를 맞는 것으로 시작한 경기는, 1회말 세 개의 단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칼훈과 코자트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보스턴은 3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모어랜드가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데버스가 한 수 가르쳐주듯 우중간 담장을 넘겨버렸다. 스캑스는 이 만루홈런 포함, 4.1이닝 8피안타 4K 6실점하며 자신의 본래 성적으로 회귀할 채비(ERA 3.98). 이틀 연속 선발투수가 일찍 내려가 버려서 에인절스는 6점차로 지고 있음에도 승리조를 세 명이나 투입해 경기를 끝내야 했다(알바레즈, 우드, 미들턴). 타선은 6안타를 쳤는데 죄다 단타. 그마저도 1회에 그 절반인 3개가 나왔고, 이들 중 아무도 불러들이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7타수 1안타. 킨슬러가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 트라웃도 4타수 2안타를 쳤다. 상대 타선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5타수 4안타로 활약했고 4번 타자로 나선 미치 모어랜드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집요하게 홈 팀을 괴롭혔다. 시리즈 스윕패라도 면하고자 하는 에인절스는 최종전에서 트로피아노를 출격시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한다. 4/19 BOS 8 - 2 LAA (13승 6패) 클리블랜드 악몽을 떨쳐냈더니 보스턴이 새로운 천적으로 등장하는 모양이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 4승 2패 우세를 포함, 최근 몇 년 간 꿀리지 않는 승부를 했던 에인절스는 올 시즌 보스턴 상대 첫 시리즈에서 속수무책으로 스윕을 당했다. 3연패도 3연패지만 내용이 너무나 좋지 않았다는 게 문제. 27점을 내주고 고작 3점을 뽑았으며, 실점관리는 둘째치고 6이닝을 채운 선발투수도 없었다. 또한 리드를 잡은 적이 한 번도 없었음에도, 매 경기 보스턴보다 많은 불펜투수를 기용하고서야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1회초 또 무키 베츠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트로피아노의 출발은 괜찮았다. 3회까지는. 4회 볼넷-2루타로 간단히 1실점하고, 데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으며, 한 점 따라붙은 6회초에는 베닌텐디에게 리드오프 홈런, JD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5.1이닝 89구 5실점). 좌완 알바레스가 이어지는 좌타 모어랜드-데버스를 막으러 올라왔는데, 알바레스가 좌타에게 약한 좌투수란 게 문제였고, 결국 그 둘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이에 짐 존슨까지 동원돼 6회를 막아야 했다. 타선은 침묵에 침묵을 거듭하던 칼훈이 선발에서 빠지고 크리스 영이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시몬스가 5번, 오타니 6번, 코자트가 7번을 맡았다. 그러나 이날 팀은 단 4안타에 그쳤고 그 중 장타는 영의 솔로홈런뿐이었다. 1~4번이 16타수 1안타로 침체. 오타니는 4타수 3삼진을 당했고, 시몬스 홀로 조용히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해냈다. 한편 3할 타자만 다섯 명에, 그 중 한 명은 4할을 바라보고 있는 보스턴 타선은 진짜였다. 마르티네스와 데버스가 오늘도 3안타로 에인절스를 괴롭혔고 직전 두 경기 비교적 조용했던 베닌텐디가 3타점을 뽑았다. 팀은 이어서 3년 전 스윕패를 당했던 샌프란시스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히니가 첫 경기 선발로 나서, 부상 복귀 경기를 갖는 사마자를 상대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